우리협회에서는 제60회 도서관주간인 4월 18일(목)에 ‘중장기(2024-2028) 발전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도서관과 사서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도서관과 사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문헌정보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초안을 만들고 회원과 전문가, 산하협의회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기후위기, 100세 시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사회적 고립, 불평등이 만연한 오늘날,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이 더욱 요구되고 있으므로 계획의 비전을 “미래 사회를 이끌 시민을 키우는 도서관, 그리고 사서”로 정하고, 추진방향을 Collaboration(협력), Help(지원), Action(행동), No boundaries(무경계), Governance(참여행정), Empowerment (역량)와 같은 “변화(C.H.A.N.G.E)”로 설정하였습니다.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4개 추진전략을 제시하였으며 ①회원의 권익 강화, ②리터러시 역량 강화, ③지식문화공동체 구축과 ④성장 기반의 구축을 통하여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환경, 사서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17개의 세부실천과제를 도출하였습니다.

지난 4월 4일(목), 곽승진 협회장이 박주현 전남대학교 교수와 함께 학교도서관 사서교사 증원 및 협회 회원 확대 촉구 등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에 방문하여 김대중 교육감과 면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서교사 증원을 위한 교육청 차원의 관심 및 요구가 필요하면서도 학교도서관 및 사서교사 네트워크 확대와 협회 차원의 혜택 제공 등을 제안하며, 교육청 협회 회원가입 독려 및 협회비 예산 편성 등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곽승진 협회장은 추후 광주광역시교육감 및 서울특별시교육감과의 면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다른 시도 교육청과의 일정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도서관협회는 학교도서관 회원 확대를 통한 학교도서관 현장 및 협회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지난 4월 12일(금), 곽승진 협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진행했습니다.

곽승진 협회장은 이날 기념식 축사에서 "법정기념일인 제2회 도서관의 날과 제60회 도서관주간을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참석한 유인촌 장관에게 "1월 우리협회와의 간담회 이후 제시한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위촉, 동결된 사서수당 인상, 도서관 관련 행사 참석 등의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으며, 한국도서관협회가 제작하는 책과 독서, 도서관의 중요성과 가치를 높이고 이용 촉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 포스터의 첫번째 모델로 유인촌 장관이 참여한다는 깜짝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뜻깊은 행사를 우리나라 대표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이 2년 동안 기념식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도서관인들이 조속히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의 임명을 소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곽승진 협회장은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하는 도서관인에게 더 많은 격려와 칭찬"을 부탁하면서도, 전국의 도서관 현장을 지키는 빛나는 도서관인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